정쯔, “김학범 감독, 키플레이어로 꼽아줘 영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19 18: 22

광저우 미드필드의 핵심 정쯔(35, 광저우)가 성남전 승리를 자신했다. 
성남FC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중국슈퍼리그의 강호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 성남이 광저우의 공격을 얼마나 봉쇄할지 관건이다.
앞서 치른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성남 감독은 정쯔를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김 감독은 “정신적 지주인 정쯔를 집중적으로 봉쇄하겠다. 봉쇄방법은 개별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말할 수 없다. 정쯔에서 나오는 볼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 발언에 대해 정쯔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김학범 감독이 날 키플레이어로 꼽아줘서 영광이다. 김학범 감독을 존경한다. 중국에서 만난 경험도 있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 성남과 대결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예의를 갖췄다.
성남의 전력에 대해 정쯔는 “성남을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피지컬로 매우 공격적인 팀이다. 전에 FC서울과 해봤다. 서울은 개인기량은 세지 않았지만 다함께 뭉쳐서 위협적이었다. 우리는 한국팀에 대한 경험이 있고 스타일을 잘 안다. 서울과 똑같은 방식으로 싸운다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제아무리 광저우라도 한국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렵다. 광저우는 2012년 전북을 이긴 뒤 한국 원정경기서 성적이 좋지 않다. 정쯔는 “2년 동안 한국 상대로 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다. 한국을 상대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도전이었다.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내일 이길 수 있다. 16강은 8강에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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