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꾼' 스틴슨, 6이닝 1실점...4승 보인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19 20: 46

KIA 타이거즈 우완 조쉬 스틴슨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스틴슨은 1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을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스틴슨은 실책 1개 포함 9명의 주자를 1루에 내보냈지만 병살 2개를 포함,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90개로 6이닝을 막았다.
3자범퇴 이닝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병살타는 2번이나 잡았다. 게다가 땅볼유도 능력이 돋보였다. 1회 1사 후 정훈에게 안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는 땅볼 2개로 끝냈고, 2사 2루에서도 임재철을 3루 땅볼로 잡았다. 3회에는 볼넷 2개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훈으로부터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고 4회에는 선두타자 최준석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강민호를 다시 병살타로 요리했다.

스틴슨은 5회 선두 손아섭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맞았다. 임재철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2루 도루, 그리고 실책으로 1사 3루에 주자가 나갔다. 여기서 스틴슨은 투수 앞 땅볼을 유도, 주자를 묶어뒀고 2사 3루에서는 짐 아두치를 삼진으로 잡았다.
6회 2사 1,2루 위기에서도 박종윤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스틴슨은 7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심동섭에게 넘겼다. 불펜이 스틴슨의 책임주자 득점을 허용, 자책점은 1점이 됐다. 7회말 현재 스코어는 3-1, 4승 요건을 갖춘 스틴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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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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