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밴와트-나주환 좋은 활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19 21: 46

주중 3연전을 승리로 시작한 김용희 SK 감독이 복귀전을 가진 트래비스 밴와트의 투구 내용과 대체 3루수로 출전한 나주환의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6⅓이닝 1실점 호투와 기회를 잘 살린 타선의 응집력, 그리고 한화의 5실책까지 묶어 7-5로 이겼다. 23승15패를 기록한 SK는 이날 비로 경기가 없었던 삼성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33일 만의 복귀전을 가진 밴와트의 호투가 빛났다. 4월 16일 인천 넥센전 당시 타구에 오른쪽 복사뼈를 맞은 뒤 1군에서 이탈한 밴와트는 이날 복귀전에서 힘 있는 빠른 공을 던지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결승타를 친 것을 비롯, 나주환 박재상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불어 넣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래간만에 등판했지만 밴와트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빠른 템포로 공격적인 피칭이 인상적이었고 높은 공이 별로 없었을 정도로 제구가 좋았다"라면서 "나주환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등 공수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고 두 주역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 집중력을 가지고 잘 움직여준 부분이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SK는 20일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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