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전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0-3으로 끌려가다 7회 3점, 8회 3점을 내면서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1승 20패로 승률 5할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KIA는 19승 20패, 승률 5할에서 한 발 밀렸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지난 번 KIA전의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데 오늘은 끝까지 집중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했다. 상대 선발투수를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내려 이후 공격이 더 활발히 이뤄진것 같다. 중간 허리도 좋아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기회가 많이 오는 게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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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