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두자릿수 S' 손승락, "혼자만의 기록 아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19 22: 08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역대 3번째 6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손승락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12-9로 앞선 9회 무사 1,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2-10 승리를 지키고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손승락은 2010년 이후 6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손승락 이전 구대성, 진필중 밖에 없는 대기록. 손승락의 연속 세이브 기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다.

경기 후 손승락은 "기분 좋다. 세 명밖에 없는 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나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다. 6년 동안 마무리 투수를 하면서 나의 볼을 잡아준 포수, 야수, 그리고 감독님 등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승락은 이어 "연속 기록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쭉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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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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