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소문 쿠바 출신 올리베라, 신체검사 통과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20 02: 4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계약한 쿠바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가 구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20일(이하 한국시간) 전해졌다. FOX SPORTS의 켄 로젤탈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리베라가 신체검사를 통과했으며 다저스와 계약이 공식적으로 성사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리베라는 20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로 이동해 몇 주 동안 체력훈련 등을 받은 뒤 마이너리그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베라는 앞서 17일 머물고 있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LA에 도착했고 그 동안 신체검사 절차를 진행했다. 팔꿈치 인대손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 역시‘팔꿈치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올리베라는 지난 3월 다저스와 6년 6,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 동안은 미국 미자를 받기 위해 쿠마를 탈출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쇼 케이스를 진행했던 도미니카 공화국에 머물고 있었다.
올 해 29세로 6피트 2인치, 220파운드의 좋은 체격조건을 갖고 있는 올리베라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쿠바 국가대표 선수를 지냈다. 혈액질환으로 인해 쿠바의 세리에 나시오날 리그2012-2013시즌에 부진했던 올리베라는 2013-2014시즌에서는 273타석에서 7홈런, .312/.412/.474의 기록을 보였다. 볼넷은 38개였고 삼진 25개를 당했다. 2루수로는 29경기에 나섰을 뿐 대부분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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