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 전략적 요충지 라마디 점령…모래 폭풍 활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5.20 08: 33

IS 이라크
[OSEN=이슈팀] IS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 라마디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최근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를 점령한 것은 사막의 모래 폭풍을 활용한 전술 덕분이라고 해외 언론들은 현지시각 19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군 전·현직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IS가 모래 폭풍으로 이라크 지상군과 미군의 공습이 지연되는 시점을 적절히 활용한 덕분에 라마디를 점령했다고 지적했다.
라마디 지역의 이라크 지상군을 결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미군의 공습이 모래 폭풍으로 지연되거나 불발된 반면에 IS는 모래 폭풍이 부는 시점을 역으로 활용해 라마디에 대한 공격을 벌여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모래 폭풍이 잠잠해진 직후 미군의 공습이 재개됐지만 이라크 지상군과 IS가 서로 뒤엉켜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바람에 아군과 적군을 구별할 수 없어 공습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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