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20일(이하 한국시간)이날 영입이 공식 발표 된 쿠바 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에 대해 “올시즌 내로 메이저리그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미디어 관계자들과 가진 전화 기자회견에서 올리베라에 대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로 이동해 훈련을 받은 뒤 우선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 몽가, 트리플A에서 경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이렇게 기대감을 표했다.
올리베라의 공격력에 대해 메이저리그의 누구와 비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선수들이 생각나게 한다 며 훌륭한 배팅 임펙트를 가졌다”고 말했다. 수비능력과 관련해서는 “경험이 많은 2루수러 메이저리그 수준의 능력을 갖췄다. 워크 아웃 당시에 아주 좋은 풋 워크 능력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계약이 공식화 되기 전 흘러나왔던 팔꿈치 부상과 관련한 견해도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다. 신체검사 결과에 만족한다”고 했고 “부상 의심이 있는 선수에게 6년 계약을 안겨준 것과 관련해서는 “시장 상황 때문”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이 발표 된 우완 투수 파블로 페르난데스와 관련해서는 쿠바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겸했음에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 투수로 육성할 예정임을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페르난데스는 컨트롤이 좋고 던질 줄 아는 구종이 5개나 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다저스는 이날 올리베라와 페르난데스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올리베라의 계약조건에 대해 6년이라고만 밝혔으나 금액이 6,25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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