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라힘 스털링(21, 리버풀)의 영입을 위해 엄청난 금액을 투자할 전망이다.
리버풀에 결별 의사를 통보한 스털링이 맨시티의 유혹을 받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가 리버풀의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79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물론 리버풀은 스털링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스털링이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나겠다는 강한 의사를 표현한 만큼 방침은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 이에 맨시티는 리버풀의 마음을 얻기 위해 4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해 의중을 엿볼 계획이다.

스털링의 마음을 잡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20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시티가 스털링에게 주급으로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를 제시할 것이다"고 전했다. 리버풀이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운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의 2배로, 현재 스털링의 주급보다 6배 가량 많다.
엄청난 금액을 스털링에게 안길 맨시티는 스털링이 이적을 원하는 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털링은 리버풀과 결별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꼽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3위를 확보한 맨시티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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