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라카리 회장, “프리미어12, 올림픽 재진입 위한 오디션”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20 10: 22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이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의 개최 의미에 대해 밝혔다.
프라카리 회장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리미어12 대회 개최 이유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프라카리 회장과 함께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참석했다.
먼저 프라카리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야구와 팬들이 있는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면서 “KBO의 지속적인 성공과 10개 구단으로의 확장, 8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을 축하한다. 또한 KBO 구본능 총재, NPB 쿠마자키 커미셔너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세계적인 야구 비전을 공유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리미어12는 국가대표 경기를 더 보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최했다. 세계화의 일환이며 국제 정세에서 야구가 필요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4년 마다 개최하며 세계 12개국의 국가대표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회다”며 프리미어12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프라카리 회장은 “대회 기간은 9일이고 수백만 달러의 상품과 랭킹 포인트가 부여될 것”이라면서 “이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해 뛴다는 자부심과 열정을 의미한다. 야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프리미어12의 원동력이자 정신이다. 선수들에게는 국가를 대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그리고 차세대 야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히 지금은 2020 도쿄 올림픽 관찰 기간이다. 프리미어 12는 스포츠 최정상이라 할 수 있는 올림픽 재진입을 위한 오디션이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 프리미어12’는 11월8일부터 21일까지 대만과 일본에서 열리는 국가대헝전으로 WBSC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한다.
krsumin@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