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2015 프리미어12’ 관련 공동 기자회견이 20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과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조편성 결과. 개최국인 일본과 대만은 다른 조에 속했다. 랭킹 4위인 대만이 A조, 랭킹 1위인 일본이 B조에 포함됐다. 이어 3위 쿠바가 A조, 2위 미국이 B조에 들어갔다. 다시 5위인 네덜란드가 A조, 6위인 도미니카공화국이 B조에 속했다.

같은 방식으로 조 편성이 마무리됐다. 7위 캐나다는 A조에 들어갔고, 8위인 대한민국은 B조에 속해 일본, 미국 등과 대결한다. 9위 푸에르토리코가 A조, 10위인 베네수엘라는 B조에 편입됐다. 11위 이탈리아와 12위 멕시코가 같은 방식으로 A, B조에 포함됐다.
이후 프라카리 회장은 개막전 매치를 공식 발표했다. 먼저 11월 8일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선 대한민국과 일본이 삿포로돔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미국, 일본 등 강팀과 한 조에 편성됐는데, 개막전부터 일본과 라이벌전을 치르게 됐다. 또한 11월 9일 대만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선 네덜란드와 대만이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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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