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이 프리미어12 참가국 선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2015 프리미어12’ 관련 공동 기자회견이 20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과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참석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프리미어12 개최에 대해 국가대표 경기를 더 보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최했다. 세계화의 일환이며 국제 정세에서 야구가 필요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4년 마다 개최하며 세계 12개국의 국가대표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회다”라고 전했다. 또한 “야구가 2020 도쿄 올림픽 종목에서 다시 포함되기 위한 일종의 오디션”이라는 게 프라카리 회장의 설명.

그 후 ‘지역 예선을 거치지 않고 랭킹 포인트로 12개국에만 출전권을 부여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이건 완전히 새로운 대회이다. 랭킹을 기반으로 하는 이유는 한 국가의 야구에 있어서의 글로벌 파워를 볼 수 있는 좋은 척도기 때문이다”면서 “이 랭킹은 시니어 대회만을 가지고 산정한 것이 아니다. 모든 연령대의 국제경기 참가 기록을 바탕으로 매겨지는 것이다. 따라서 랭킹은 한 국가의 야구 수준을 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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