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경기 QS 프리아스, SF전 6이닝 1실점...ERA 2.55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20 13: 2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우완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프리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면서도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탈삼진은 3개.
0-1로 뒤지던 7회 1사 1루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저스틴 터너로 교체 돼 승수 추가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류현진과 브랜든 매카시가 없는 다저스 선발진으로서는 안심할 만큼 믿음을 주는 데는 성공했다.

프리아스는 앞선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해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이날은 투구수도 88개(스트라이크 54개)에 달해 앞선 마이애미전에서 97개로 올 시즌 최다 투구를 기록한 데 이어 안정감을 더욱 갖춰가는 모습이다. 프리아스는 20일 샌프란시스코전이 올 시즌 자신의 4번째 선발 등판 경기였다.
 
프리아스는 1회 1사 1,2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어갔다. 조 패닉에 중견수 넘는 2루타, 앙헬 파간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포스터 포지는 삼진, 브랜든 벨트는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3회 2사 후에 찾아온 위기를 넘기지는 못했다. 다시 패닉과 파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2루가 됐다. 타석에 등장한 포지는 이번에는 당하지 않고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흔들린 프리아스가 벨트에게 볼 넷을 내주고 다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헌터 펜스를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넘긴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
프리아스는 4회에도 다시 2사 후 연속 안타를 내줘 2사 1,2루가 됐으나 실점 없이 넘어갔다.
5회까지 투구수가 80개였던 프리아스는 6회 수비를 7개의 투구만으로 넘김으로써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다만 0-1로 뒤진 상황에서 주자가 나간 뒤 타순이 돌아오는 바람에 더 이상의 피칭을 이어갈 수는 없었다.
프리아스는 이날도 97마일까지 나오는 빠른 볼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했다. 이날 1실점 투구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가 됐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