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조영훈, "삼성-LG, 우리 플랫폼 들어올 가능성 열어뒀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5.20 15: 34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대 개막을 알렸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빌딩에서 열린 스마트홈 서비스 개막 행사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탑재한 다양한 홈기기들과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브랜드를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홈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 SK텔레콤은 홈 IoT(사물인터넷) 시장 확대 및 선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SK텔레콤은 스마트홈 기기 관련 협력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탑재한 다양한 홈기기들과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브랜드를 공개하고,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선순환적 생태계 확산 및 개개인에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시스템(Intelligent System)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론칭 행사에는 게이트맨 브랜드로 유명한 아사아블로이(Assa Abloy) 그룹의 에드가 친(Edgar Chin) 북아시아 총괄사장을 비롯해, 윤철민 위닉스 사장, 한경택 위지트 대표, 원종호 경동나비엔 본부장, 김해성 타임밸브 대표, 윤용 MCT 사장 등 제휴사 대표들이 직접 참가하여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이 적용된 신상품을 소개하고, 시장 선도 의지를 함께 다졌다.
조영훈 스마트홈 TF장(상무)은 스마트홈 서비스에서 가장 우려될 수 있는 부분인 보안문제에 자신감을 보였다. "보완을 철저히 했다"는 조 TF장은 "업 다운로드 모두, 기기와 플랫폼과의 연동, 그 기간의 통신 보안의 양방향 등 보안 수준은 최고다. 보안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TF장은 국내 가전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삼성전자, LG전자와의 협업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개방돼 있다. 삼성과 LG가 우리 플랫폼에 들어올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삼성과 LG의 경우 독자적 플랫폼 갖고 있지만 에코 확장 부문에서는 나름대로 한계가 있지 않을까 본다. 가전사 입장에서 가능성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은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 및 SK텔레콤의 IoT 기술을 기반으로 홈서비스에 최적화하여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 론칭과 함께 스마트홈 플랫폼이 탑재된 도어락(아이레보), 제습기(위닉스), 보일러(경동나비엔), 가스밸브차단기(타임밸브) 등 4개 제품이 1차 출시됐다.

오는 3분기에는 에어컨(캐리어), 보일러(린나이, 대성셀틱, 알토엔대우), 공기청정기(위니아, 위닉스, 동양매직), 조명기기(금호전기, GE Lighting), 스마트콘센트(DS Tek, 파워보이스), 스마트스위치(반디통신) 등 10여개 이상의 제품이, 4분기에도 레인지후드(하츠), 정수기(교원웰스), 에어큐브, 보안 연계 서비스 등이 연이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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