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염기훈(32)이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MVP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0일 지난 주말에 열린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 등을 발표했다. 연맹은 11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선보인 염기훈을 꼽았다. 연맹은 "자타공인 클래식 최고의 왼발"이라고 염기훈을 호평했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전북의 투톱 에두와 이동국(이상 전북) 동시에 뽑혔다. 이동국은 통산 170호골을 넣었고, 에두는 1도움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염기훈을 비롯해 이상호(이상 수원), 정선호(성남), 고명진(서울)이 선정됐다. 수비라인은 김치우(서울)와 김진환(인천), 윤영선(성남), 이종민(광주)로 구성됐고, 골키퍼에는 유상훈(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선두를 독주 중인 전북이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전북과 대전의 경기(전북 2-1 승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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