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준혁, 2⅓이닝 4실점…3승 실패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20 20: 01

KIA 타이거즈 우완 임준혁이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임준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2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자들이 1회초 먼저 3점을 냈지만 임준혁은 이 점수를 지켜내지 못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났다.
1회 임준혁은 선두타자 짐 아두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두치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정훈의 내야땅볼로 3루에 주자가 갔고 황재균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폭투와 볼넷으로 2사 1,3루 상황이 이어졌고 다시 박종윤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2회에도 임준혁의 수난은 계속됐다. 선두 문규현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사 후에는 다시 정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1사 1,3루에서는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곧이어 황재균에게 외야뜬공을 맞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임준혁은 3회 1사 후 박종윤에게 좌전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줬다. KIA 벤치도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 없었고, 불펜에서 몸을 풀던 홍건희를 투입했다. 홍건희가 안타를 맞고 임준혁의 책임주자 실점을 허용,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KIA는 4회초 현재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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