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평균 연봉, 전체 근로자 중 40% 연봉은 남성의 57% 수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5.20 21: 42

여성 평균 연봉
[OSEN=이슈팀]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남성의 5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점차 늘어 전체 근로자의 40%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13년 전체 근로자 1600여 만 명 가운데 여성은 640만 명으로, 40% 가까이 된다.

2009년과 비교하면 120만 명 늘었고, 비중도 3%포인트 넘게 커졌다. 근로 여성의 절반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보건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근로자의 2013년 평균 연봉은 2009년 1700만 원에서 400만 원 증가한 2100만 원이다. 그러나, 남성이 연평균 3천 7백만 원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57.5%에 불과하다.
1억 원이 넘게 받는 고액 연봉자는 4만여 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이다.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의 CEO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6%에 불과하고, 연봉도 남성 CEO의 73% 수준이다.
여성 자영업자도 꾸준히 늘어 비중이 40%에 가까이 되지만, 대부분은 부동산과 소매업, 음식업에 몰려 있다. 여성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3명은 창업 1년 이내에 폐업하고, 4명 정도가 3년 이상 사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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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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