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의 쓰라린 기억있어 잘 준비했다".
감바 오사카(일본)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C 서울과 16강 1차전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감바는 안정적으로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감바 하세가와 겐타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일본에서 찾아온 많은 응원단에게 승리를 안겨 너무 기쁘다. 서울은 굉장히 몸싸움이 강한 팀이다. 그래서 중간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찾아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 준비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세가와 감독은 "서울 수비진은 뚫기 힘들었다. 그래서 구라타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우사미는 골을 넣은 후 더 움직임이 좋아졌다. 전반에는 실수가 많아 교체할 생각까지 했었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서 득점을 올린 우사미가 굉장히 고맙다"고 말했다.
또 하세가와 감독은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이미 ACL에서 쓰라린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오늘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두리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 전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국 축구와 만날 때마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따른다는 말을 한 하세가와 감독은 "한국은 분명 체력적인면이 뛰어나다. 또 볼처리도 좋기 때문에 우리도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J리그도 피지컬 부분이 잘 성장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은 어떤 선수가 체력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온다. J리그는 기본적인면에서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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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