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타격감' 유한준, 타율 4할대 입성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20 21: 47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이 시즌 타율 4할대에 등극했다.
유한준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결승포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까지 시즌 136타수 55안타를 기록한 유한준의 시즌 타율은 4할4리가 됐다.
유한준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회 볼넷을 얻은 뒤 4-4로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는 7회에도 1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2안타 멀티 히트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까지 유한준은 9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올해 기복없이 타격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유한준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5푼2리를 기록하며 날이 더워질 수록 더욱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홈런 역시 12개로 팀에서 가장 많다.
유한준은 올 시즌 15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18개의 볼넷을 얻어내 선구안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유한준이 4할 타자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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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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