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7타점' 나바로 "최형우, 늘 동기부여 해줘"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20 22: 11

야마이코 나바로(28, 삼성 라이온즈)가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바로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이전까지 투런홈런 2개 포함 6타수 5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나바로의 맹타 속에 삼성은 25-6으로 두산을 대파했고, 25승 16패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나바로는 “기존 내 한 경기 최다 타점이 5타점인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기록보다는 날아오는 공에 집중하려 했다. 타율이 좋아지고 있는데, 타율 상승보다는 내가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전까지 나바로는 홈런 14개로 최형우와 이 부문 공동선두였지만, 최형우가 이날 홈런 1개, 나바로가 2개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서는 “최형우 선수와 함께 잘 하면서 좋은 경쟁관계를 이루는 것 같다. 홈런에 대한 대화도 가끔 하는데, 늘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
nick@osen.co.kr
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