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알 아흘리)과 이명주(알 아인)이 승부를 보지 못 하고 2차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의 주인을 결정짓게 됐다.
알 아흘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알 아인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권경원과 이명주는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권경원과 이명주는 서로 팀에 주도권을 안기기 위해 노력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알 아흘리와 알 아인 모두 소득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90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아 0-0으로 끝났다.

승부는 오는 28일 알 아인의 홈에서 내게 됐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만큼 승리를 차지하는 팀이 8강행의 주인공이 된다. 그러나 알 아흘리는 홈에서 무실점으로 비긴 만큼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득점을 하고 비기면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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