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주저하는 사이 첼시는 팔카오를 노린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1 08: 12

첼시가 라다멜 팔카오(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디디에 드록바를 대신하기 위해 첼시가 팔카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팔카오의 영입을 AS 모나코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팔카오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다. 뛰어난 득점력으로 득점기계로 불리기도 했던 팔카오는 부상의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팔카오의 부진은 맨유에 고민으로 남았다. 팔카오를 임대로 영입한 후 완전 영입하려던 맨유로서는 엄청난 금액의 이적료가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팔카오가 과거에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득점력에 아쉬움이 남아 완전 영입을 계속 고민 중이다.
맨유가 주저하는 사이 첼시가 팔카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의 백업 공격수가 필요하다. 그 자리를 책임지던 드록바는 이적이 유력하다. 로익 레미의 경우 확실한 백업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첼시는 팔카오를 영입하려고 한다.
문제는 주급이다. 첼시는 팔카오를 백업 멤버로 영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팔카오가 받을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7400만 원)로 엄청난 거액이다. 현재 첼시에서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 이상의 주급을 받는 선수가 없는 만큼 첼시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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