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레알 잔류 한다...데 헤아 스왑딜은 물 건너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1 12: 59

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이 잔류 의사를 밝힘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25, 맨유) 스왑딜이 물 건너갔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베일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와 긴 시간 대화를 나눈 끝에 베일이 잔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일은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베일의 잔류 의사 표명으로 맨유는 베일의 영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초 맨유는 데 헤아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 조건으로 베일의 이적을 포함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베일이 맨유로의 이적을 거부함에 따라 스왑딜은 불가능하게 됐다.

결국 데 헤아의 이적은 현금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의 이적료로 2860만 파운드(약 487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맨유가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파비우 코엔트랑을 포함한 트레이드도 레알 마드리드의 고려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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