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시선이 FC 바르셀로나를 향해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츠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메시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포그바는 중앙 미드필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성장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세리에A(정규리그)와 코파 이탈리아(FA컵) 더블 달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일조했다.

이같은 활약 덕분에 포그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등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유벤투스는 오는 6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는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늦어도 6월 중순이나 7월 초에 그의 이적에 관한 모든 것이 명백해질 전망이다. 포그바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두 곳을 놓고 차기행선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곳은 바르셀로나다. 포그바 본인이 메시와 함께 뛰길 원하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결승전 결과가 포그바의 캄프 노우 입성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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