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탈보트 1군 등록… 구본범 말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21 16: 51

한화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가 1군에 등록돼 21일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구본범이 대신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탈보트를 1군에 등록했다. 이미 21일 선발로 예고된 터라 예상된 수순이다. 시즌 초반 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탈보트는 구위 저하로 애를 먹었고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심판의 보크 판정에 격분, 결국 퇴장 조치를 받았다. 그 후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열흘 정도 푹 쉬며 어느 정도 회복이 됐다는 것이 한화 벤치의 판단이다. 지난 1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21일 SK전에 선발로 나서 반등 가능성을 타진한다.

탈보트의 1군 등록으로 구본범이 2군으로 내려갔다. 탈보트의 2군행으로 대신 1군에 올라왔던 구본범은 3경기에서 1이닝을 던졌으나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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