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할 필요 없다" 김태균 선발 제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21 18: 11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대타로만 경기에 나섰던 한화 간판타자 김태균(33)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급하게 낼 뜻이 없다며 인내심을 유지했다.
한화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치료를 받았던 김태균은 이르면 이날 선발 복귀 가능성도 점쳐있으나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태균은 10일 잠실 두산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계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으며 그 후로는 대타로만 출전했다. 6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김태균은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만루포 한 방을 포함, 총 7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김 감독은 "계속 좋아지고는 있는데 무리할 필요는 없다"라며 김태균을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전날 한국무대 데뷔전을 가진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는 이날 선발 5번 좌익수로 출전한다. 폭스는 20일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고의사구를 포함해 세 개의 볼넷을 골랐으며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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