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인 정성곤, NC전 3⅔이닝 3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21 20: 02

kt 신인 좌완 투수 정성곤(19)의 데뷔 첫 승 도전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정성곤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3번째 선발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며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정성곤은 1회 2사 후 나성범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박경수의 포구 실책으로 루상에 내보내며 꼬이기 시작했다. 에릭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호준에게 우중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지석훈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손시헌을 1루 내야 뜬공으로 잡고 끝냈다. 

2회에는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노진혁을 루킹 삼진 잡으며 실점없이 넘겼다. 그러나 3회 선두 나서범에게 던진 4구째 몸쪽 낮은 140km 직구가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지며 추가점을 허용했다. 시즌 4번째 피홈런.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 손시헌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정성곤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종욱에게도 볼넷을 주며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김사율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74개로 스트라이크 41개, 볼 33개. 
구원으로 나온 김사율이 김종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정성곤은 3실점 1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5.54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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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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