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7개월만의 선발 복귀전 5이닝 2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21 20: 14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김병현이 7개월 만에 선발 등판한다.
김병현은 2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0개, 호투를 펼치다가 5회 3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허용했다.
김병현의 마지막 선발승은 작년 8월 10일 롯데전이었는데 6이닝동안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었다. 7개월 만의 선발 등판에서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데 성공한 김병현이다.

4회까지는 약간의 제구난조 속에서도 롯데 타자들을 성공적으로 잡아냈다. 공격적인 투구로 볼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유인구 대신 결정구를 곧바로 던지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회 볼넷 2개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문호를 뜬공 처리하고, 3회에는 2사 후 정훈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은 뒤 3루에서 수비 도움을 받아 아웃을 잡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2-0으로 앞서가던 5회말 1사 후 김문호와 문규현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짐 아두치에게 2타점 동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정훈까지 땅볼 처리하며 동점 상황에서 선발의 임무인 5이닝을 마쳤다.
6회부터 KIA는 마운드에 김태영을 올렸다. 스코어는 2-2 동점이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