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송승준이 불펜에서 시즌 3승을 거뒀다.
송승준은 2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에 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선발 구승민이 5회 1사 1,3루 위기에 몰리자 롯데 벤치에서는 송승준을 곧바로 투입했다. 송승준은 실점 위기에서 김호령과 김주찬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넘겼다. 6회 3자범퇴를 거둔 송승준은 7회 2사 후 강한울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이성민에게 넘겼다.
송승준이 등판할때는 0-2로 끌려가던 롯데였지만 5회말 짐 아두치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박종윤의 역전타와 7회 문규현의 쐐기포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요원 송승준은 지난 9일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이적인 회복속도로 이번 주에는 실전투구가 가능할 정도까지 몸을 만들었다.
원래 다음 주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송승준이지만 이날 롱릴리프 투수가 부족해지며 불펜피칭 개념으로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2014년 7월 16일 사직 넥센전 이후 309일 만에 불펜에서 던진 송승준이었지만 KIA 타선을 제압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이날 송승준은 시즌 3승째와 함께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까지 확인했다. 적지 않은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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