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재계약 No!' 스털링,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22 04: 30

리버풀과 재계약 불가를 선언한 라힘 스털링(21)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스털링의 에이전트인 에이디 워드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주급 90만 파운드(약 15억 원)를 줘도 절대로 리버풀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드는 이어 "난 구단의 이미지나 상황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며 "내 직업은 클라이언트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뭐라고 해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워드는 최근 자신을 비판한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캐러거는 최근 스털링의 에이전트를 향해 "입 닫고 조용히 축구만 하라"고 강력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워드는 "캐러거는 머저리다. 모두가 알고 있다"며 "해설자들이나 리버풀 출신 선수들이 비판하는 어떠한 것도 나에게 중요하지 않고, 관련도 없다"고 날을 세웠다.
2017년 계약이 만료되는 스털링은 최근 리버풀의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 재계약을 거절했다. 에이전트의 이번 충격 발언 덕분에(?) 스털링이 리버풀에 남을 일말의 가능성도 사라졌다. 이제 시선은 그의 차기 행선지로 향한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많은 빅클럽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번뜩이는 재능을 눈독 들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4가 모두 스털링을 노리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부진한 오스카와 후안 콰드라도를 팔아 스털링의 영입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맨시티도 파격적인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의 주급을 제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현실적으로 스털링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과의 라이벌 관계가 뚜렷해 그간 두 클럽 간의 선수 이적이 드물었던 탓이다. 아스날도 첼시와 맨시티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첼시와 맨시티의 '대항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탈락의 쓴맛을 삼킨 뮌헨은 노쇠화 된 아르옌 로벤(31)과 프랑크 리베리(32)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스털링을 점찍었다. 이 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도 스털링을 레이더망에 올려놓았다.
올 여름 여러모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스털링이 어떤 팀으로 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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