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가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맞대결에서 다시 완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KO 펀치도 날렸다.
범가너는 22일(이하 한국시간)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다. 이 보다 더 의미 있었던 것은 커쇼와 통산 6번째 맞대결에서 또다시 승리, 둘간의 전적에서 4연승(4승 1무 1패)를 달렸다는 점이다.
범가너는 이날 3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커쇼로부터 좌월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려 자신의 손으로 승리를 직접 따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커쇼로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상대 투수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아픔이기도 했다.

둘간의 맞대결은 이날까지 통산 6번 있었다. 올해만 벌써 3번째이고 이제는 완연한 범가너의 우세다. 범가너는 2011년 첫 맞대결에서만 패했을 뿐 이후 한 번도 패전 투수가 된 적이 없다.
둘은 2011년 4월 12일 첫 대결을 펼쳤다. 당시 커쇼는 6.2이닝 동안 6안타 볼넷 2개 무실점 탈삼진 7개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범가너는 5이닝 동안 8안타 볼넷 4개로 5실점(5자책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진도 3개 뿐이었다.
하지만 이후 5번의 맞대결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인 쪽은 범가너였다. 두 번째 맞대결은 2012년 8월 21일 이루어졌다. 당시 둘은 나란히 탈삼진 10개씩을 기록하는 역투를 보였다. 똑같이 8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는 범가너의 차지였다.
커쇼는 8이닝 6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반면 범가너는 8이닝 동안 안타 4개를 허용했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2013년 9월 13일에는 커쇼가 1이닝을 더 던졌지만 비자책점이 승부를 갈랐다. 커쇼 7이닝 8안타 3실점(2자책점), 탈삼진 6개였고 범가너는 6이닝 5안타 볼넷 2개 2실점(2자책점), 탈삼진 6개였지만 범가너 승리 투수, 커쇼 패전 투수로 명암이 갈렸다.
1년에 한 번 그것도 2014년에는 만난 적도 없었던 둘은 올 시즌 들어 연속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이겼지만 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2015년 4월 23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커쇼는 6이닝 3안타 볼넷 1개 2실점(2자책점) 탈삼진 9개를 기록했고 범가너 6.1이닝 6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점) 탈삼진 6개를 기록한 뒤 물러났다.
2015년 4월 29일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벌였던 맞대결에서는 다시 범가너가 이겼다. 범가너가 8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자책점) 탈삼진 9개로 마운드를 지켰고 커쇼는 7이닝 동안 7안타 2실점(2자책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커쇼는 “범가너는 8회를 던졌고 나는 7회를 던졌다. 범가너는 한 점만 내줬고 나는 2점을 줬다”고 말한 대로였다. 커쇼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날 커쇼는 탈삼진 8개로 범가너 보다 하나 적었다.
이날까지 둘간의 맞대결에서 범가너는 모두 39.2이닝을 던지면서 10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2.69. 반면 커쇼는 이날 7.1이닝 동안 4실점(4자책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2.57(42이닝 108자책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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