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현수막
[OSEN=이슈팀] 서울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청소 노동자들이 교내에 설치한 현수막을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21일 새벽 교내 정문 등에 설치된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서울여대 분회의 현수막 19개를 떼어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축제 기간에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이 보기 안 좋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있어 노조 측에 현수막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나 내리지 않아 직접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20일 "2015년 5월 20일 오전 1시, 저희 총학생회는 학교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천 조각들을 철거했다"며 이날 열리는 축제 이틀 전부터 청소 용역업체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직접 현수막을 뗐다고 설명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교내 학우와 더불어 지역사회, 그리고 타 학교생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는 서랑제에서 보다 나은 축제 환경조성을 위해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학생회는 학교와 노조 그 어느 측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학생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서랑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총학생회로부터 현수막 철거에 관해 들은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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