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점 원맨쇼’ 하든, 마지막 함정수비에 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22 12: 55

제임스 하든(26, 휴스턴)이 38점 원맨쇼를 펼치고도 졌다.
휴스턴 로케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98-99로 졌다. 2연패를 당한 휴스턴은 홈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반전을 기대해야 한다.
휴스턴은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의 속공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 무릎부상을 당한 드와이트 하워드(19점, 17리바운드)가 정상출전했다. 하워드는 공격은 좋았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무리한 도움수비를 가다 앤드류 보거트(14점, 8리바운드)에게 여러 차례 앨리웁 덩크를 얻어맞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하든은 오직 자신의 득점력으로 추격을 했다. 하든은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혼자 연속 12점을 넣었다. 그는 점프슛, 자유투, 3점슛도 모자라 종료 1분 13초전 직접 덩크슛까지 터트렸다.
당황한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40.6초전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하워드는 종료 33초전에는 하든이 띄워준 패스를 앨리웁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휴스턴이 98-99로 맹추격하는 상황. 마침 종료 7.9초를 남기고 해리슨 반스가 더블클러치를 실패했다.
리바운드를 잡은 하든은 맹렬하게 반대쪽 골대로 뛰어갔다. 그가 마지막 슈팅을 할려는 찰나 클레이 탐슨과 스테판 커리가 기습적인 더블팀을 걸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하든은 마지막 슛을 쏴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하든은 시설물을 주먹으로 치며 분을 이기지 못했다.
경기 후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하든의 기록지를 보니 놀라웠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그가 어려운 슛을 쏘도록 했다”며 만족했다. 
이날 하든은 4쿼터 12점 포함 총 38점을 퍼부었다. 그는 10리바운드와 9어시스트를 더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33점을 올린 스테판 커리보다 하든이 개인적인 역량은 돋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적 슈팅찬스에서 하든은 웃지 못했다. 하든은 에이스로서 역할을 120% 수행했다. 다만 하든을 받쳐줄 동료들의 활약이 아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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