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점’ 하든, “2연패 실망스럽지만 기회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22 13: 26

제임스 하든(26, 휴스턴)이 38점 원맨쇼를 펼치고도 졌다.
휴스턴 로케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98-99로 졌다. 2연패를 당한 휴스턴은 홈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반전을 기대해야 한다.
38점을 올린 하든은 4쿼터에만 12점을 퍼부으며 추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하든은 마지막 역전기회에서 클레이 탐슨과 스테판 커리의 더블팀에 막혀 슛을 던지지 못했다. 하든은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하워드가 하든에게 공을 미루면서 그대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하든은 마지막 장면에 대해 “리바운드를 잡고 뛰어갔는데 골든스테이트 선수 2명이 날 막았다. 하워드에게 공을 줬는데 시간이 없었다. 다시 공을 잡았는데 그때도 2명이 날 막고 있었다.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커리에게 33점을 준 수비에 대해서는 “커리에게 너무 쉬운 레이업슛과 3점슛을 줬다. 그런 득점을 먹으면 갚아줘야 한다. 우리도 1,2차전 이길 기회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 미국 기자는 ‘이렇게 할 것을 다했는데 지면 기분이 어떤가?’라며 하든에게 질문했다. 하든은 “마지막 플레이 때문에 실망스럽다. 하지만 자신감은 있다. 2연패를 당했지만 홈에서 더 쉽게 할 것이다. 우리는 아직 경쟁하고 있다. 쉬운 슛만 주지 않으면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패한 뒤 라커룸 분위기는 어땠을까. 하든은 “선수들이 의자를 차는 등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내 뒤에 동료들이 있다. 홈에서 하는 3차전에서 기회가 있다. 공격적으로 한다. 수비들이 날 막으면 동료들이 더 득점하도록 돕는다. 수비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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