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배영수, “다승보단 팀 승리 위해 열심히 뛸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22 22: 18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배영수(34)가 쾌투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배영수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배영수의 역투에 힘입어 9-5로 승리를 거뒀다. 팀에서 배영수의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피칭은 팀에서 두 번째로 나온 기록이었다. 또한 올 시즌 팀에서 1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한 선발 투수가 됐다.

베영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이대형에게 볼넷, 박경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하준호에게 우익수 오른쪽의 적시 2루타, 무사 2,3루서 장성우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2실점했다. 이후엔 장성호를 투수 땅볼, 박용근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배영수의 실점은 1회가 끝이었다.
 
3회엔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와 사구로 1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포수 조인성이 더블 스틸을 시도하던 박경수를 3루에서 아웃시켰다. 이어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 역시 박용근에게 안타와 2루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타를 철저히 막았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호투를 이어가며 7⅓이닝 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배영수는 "조인성 포수의 리드가 좋았고 야수들이 잘 도와줬다"면서 "다승보단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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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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