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배영수의 7⅓이닝 3실점 호투와 11안타(2홈런) 9득점을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kt전 2연패 탈출과 함께 2연승으로 시즌 22승(21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진행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진행은 1회초 1사 1,2루서 정대현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6회초 2사 후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또한 팀이 7-2로 앞선 8회초 1사 3루에선 김사율의 초구 패스트볼(141km)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최진행은 경기 후 “1점만 내면 팀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희생 플라이 칠 생각을 했는데 잘 맞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rsumin@osen.co.kr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