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채병룡, 5월 부진 씻고 반등할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23 05: 54

5월 들어 부진에 빠진 채병룡(33, SK 와이번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채병룡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채병룡은 이번 시즌 4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고 있다. 33이닝 동안 볼넷은 6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장타 허용이 문제다.
특히 5월에 부진하다. 4월까지는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상이 뛰어났다. 5월에도 2승 1패로 승운은 따랐지만 평균자책점이 7.47로 크게 뛰었다. 4월까지는 17⅓이닝을 던지며 피홈런이 2개였지만, 5월에는 이보다 적은 15⅔이닝을 소화하고도 피홈런 5개로 장타를 자주 내주고 있다.

두산 선발은 장원준이다. 장원준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4.38을 올리고 있다.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던 장원준은 복귀전이었던 17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당시보다는 한계 투구 수를 늘려 6이닝 이상도 책임질 수 있는 준비는 되어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선은 두 팀 모두 시원하게 터지지 않았다. 불펜 대결은 SK가 우세한 상황이다. 두산은 노경은이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정우람을 비롯한 SK의 필승조에 비하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열세다. 두산으로서는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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