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이지훈?, 벵기-톰? 과연 디펜딩 챔프 SK텔레콤의 첫 진용은 어떨까? 스프링시즌 우승팀 SK텔레콤이 서머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롤챔스 무대에 1년만에 복귀한 스베누다.
스프링시즌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서 엄청난 명승부를 연출했던 SK텔레콤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시즌 1라운드서 스베누와 첫 경기를 치른다.
MSI 준우승 이후 곧바로 귀국한 SK텔레콤은 1주일간의 휴가를 보낸 후 KT, 롱주IM 등과 스크림을 치르면서 서머시즌에 대비를 했다. 대비 성과는 완벽한 상태로 SK텔레콤은 스크림에서 상대 팀들을 압도했다는 것이 SK텔레콤과 스크림을 벌였던 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여기다가 스베누가 1년만의 복귀지만 사실상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기에 롤챔스 스프링시즌 2라운드부터 전담 선수제를 도입했던 SK텔레콤이 서머시즌 첫 경기에 어떤 선수로 나서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전날까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시즌 첫 경기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최병훈 감독은 "선수들이 연습을 충실히 하고 있어서 더 고민하고 있다. 어떤 선수들이 나서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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