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협회, 씨름기본계획 연구 공청회 성공적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23 10: 47

대한씨름협회는 22일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씨름기본계획 연구 1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씨름기본계획 연구는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14명의 연구진이 구성되어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총괄 팀을 중심으로 5개 팀이 운영되며, 씨름진흥법을 근거로 향후 5년간의 씨름진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씨름의 세계화를 도모하여 씨름이 대한민국의 명품 문화로 정착하도록 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씨름 기본계획 개요를 시작으로 시작된 씨름기본계획 연구 공청회는 씨름현황분석, 사업별 추진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씨름 현황분석에는 국내씨름의 환경분석, 국외씨름의 환경분석, 문제점, SWOT 분석, 비전 및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이끈 것은 사업별 추진계획이었다. 사업별 추진계획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곽낙현박사의 ‘씨름진흥 토대구축’, 대구예술대 김현수교수의 ‘씨름전승 및 보존을 위한 토대마련’, 한국스포츠개발원 김태완박사의 ‘씨름진흥을 위한 제도개선방안’. 예원예술대학교 허건식교수의 ‘씨름 세계화’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외에도 패널들과 함께하는 토롱, 질의응답 등이 있었다. 특히, 경동대학교 송석록교수, 한국체육대학교 김홍식교수, 한국교통대학교 최윤석교수, MBC SPORTS+ 이기수해설위원, 대한씨름협회 성석윤사무국장이 참석한 토론에는 씨름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제안들이 나와 공청회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강동근 회장 직무대행은 “급변하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발전하는 사회에 걸 맞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각과 잣대로 ‘씨름’의 현재 위치가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일“이라며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더욱 성장하는 씨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공청회는 6월25일(금) 오후2시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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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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