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이 팀 3연승과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에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지난 9일 수원 kt전부터 2015시즌을 시작했다. 첫 경기부터 5⅔이닝을 소화했고, 지난 17일 잠실 SK전에선 7이닝을 던지며 불펜진의 부담을 덜었다. 2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97을 찍고 있으나, 투구 내용은 기록 이상이었다. 적극적으로 타자와 상대하며 쉽게 내야 땅볼을 유도하고 있다. 류제국의 롯데전 통산 성적은 5경기 28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반면 롯데는 우완 강속구 투수 린드블럼을 선발 등판시킨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9경기 60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31일 잠실 LG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첫 번째 한국무대 등판서 선발승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구사할 정도로 막강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롯데가 린드블럼의 활약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시즌 전적 2승 1패를 이루고 있다. LG가 롯데에 한 경기를 더 가져갔는데, 지난 시즌에도 LG는 상대전적 9승 6패 1무로 롯데에 앞선 바 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