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프란시스코 부요(57)가 다비드 데 헤아(25, 맨체스타 유나이티드)의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을 반겼다.
데 헤아는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선방쇼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레알은 이케르 카시야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데 헤아를 점찍었다. 맨유도 그를 대신해 페트르 체흐(첼시) 등을 주시하고 있다.
부요는 23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데 헤아는 맨유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 헤아는 큰 영향을 끼치는 골키퍼다. 그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카시야스의 대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데 헤아의 능력을 높이 샀다.
부요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를 영입하고, 적절한 수문장이라 여길 경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친정팀의 데 헤아 영입 움직임에 대해 적극 찬성했다.
부요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골키퍼다. 지난 1986년부터 1997년까지 총 343경기에 출전하며 레알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부요의 기대대로 레알이 데 헤아를 데려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