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승택이 투런포에 이어 스리런포, 그리고 다시 투런포를 터뜨렸다.
오승택은 23일 사직 LG전에 8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회말에는 2점 홈런을, 다음 타석인 4회말에는 3점 홈런, 6회말에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투수 류제국의 체인지업에 좌월 투런포를 날린 오승택은 4회말에는 최동환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6회말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3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이로써 롯데는 14-3으로 LG를 크게 앞서갔고, 오승택은 프로 데뷔 첫 번째 멀티홈런을 달성했다. 3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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