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LG전 7이닝 3실점...6승 보인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23 19: 43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넉넉한 타선 지원과 함께 6승을 눈앞에 뒀다.
린드블럼은 23일 사직 LG전에 선발 등판, 102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활약했다.
린드블럼은 150km를 상회하는 힘 있는 투구로 LG 타선을 제압했다. 볼넷이 하나 밖에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고, 타자들도 화끈하게 린드블럼을 밀어줬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린드블럼은 1회초 오지환 황목치승 이진영을 삼자범퇴로 잡았다. 2회초에는 첫 타자 이병규(7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한나한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양석환을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린드블럼은 3회초 나성용과 최경철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채은성에게 2루타를 내줬고,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롯데 타선은 3회말부터 대폭발, 린드블럼을 지원했다. 손아헙 강민호 오승택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3회말에만 7점을 뽑아 린드블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린드블럼은 4회초 황목치승과 이진영을 내리 범타처리한 후 이병규(7번)에게 2루타, 한나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양석환의 플라이에 정훈과 손아섭이 충돌해 에러, 2점째를 허용했다, 하지만 손아섭이 2루로 향하는 양석환의 태그아웃을 유도해 그대로 4회초를 끝냈다.
롯데 타선은 4회말 최준석의 솔로포와 오승택의 연타석 홈런으로 쉬지않고 폭발 12-2를 만들었다. 린드블럼은 5회초 첫 타자 나성용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했지만, 최경철 채은성 오지환을 내리 범타 처리했다. 6회초에는 황목치승을 삼진, 이진영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병규(7번)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고, 한나한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롯데 타선은 6회말에도 오승택의 투런포로 14점째를 뽑았고, 린드블럼은 7회초 세 명의 타자만 상대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롯데는 8회초 린드블럼 대신 강영식을 투입했다. 롯데는 7회까지 16-3으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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