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3연승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안영명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승과 함께 시즌 23승(21패)으로 6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이날 선발 등판한 안영명이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박정진, 김민우, 윤규진도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이용규가 4타수 3안타 2타점, 김경언이 3타수 2안타 2득점, 주현상이 2타수 2안타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안영명이 1회 좋지 않았지만 이후부터 본인의 모습으로 잘 던져줬다"면서 "주현상의 수비도 아주 중요했다. 모처럼 권혁 없이 이긴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조범현 감독은 “벤치 작전 미스로 졌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한편 한화는 24일 경기 선발로 쉐인 유먼을, kt는 엄상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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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