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안영명(31)이 시즌 5승 소감을 전했다.
안영명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는 안영명의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다. 안영명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는 kt에 6-1로 승리했고, 안영명은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5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안영명의 호투가 빛났다. 안영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서 4승 1홀드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었다. 3~4월엔 10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1.69로 4월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5월 4경기선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주 6연전에선 3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특이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이 임시방편으로 세운 선발이었다. 하지만 효과는 좋지 않았다. 3경기 모두 조기 강판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안영명은 예상보다 이른 강판으로 불펜진에 과부하를 준 것이 미안하기도 했다. 그랬던 안영명이 정상적인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와 5월 첫 승을 수확했다. 그것도 퀄리티스타트의 호투였다.
안영명은 경기 후 “지난 경기 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빠른 승부를 해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긴 이닝을 소화하도록 하겠다.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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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