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야욕, 호날두 영입에 1523억원 베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4 12: 5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하기 위해 파리생제르맹(PSG)이 엄청난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
PSG가 다시 한 번 호날두의 영입에 도전한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PSG가 호날두의 영입을 위해 1억 2500만 유로(약 1523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PSG에서 호날두의 영입을 추진한 건 처음이 아니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PSG의 제안을 고려하지도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중심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여름과 다른 것이 있다. 페레스 회장은 억지로 호날두의 이적을 막지 않을 생각이다. 호날두의 이적을 반대하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지만, 호날두가 원한다면 기를 쓰고 막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PSG가 호날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쉽지 않다. 호날두는 돈에 움직이지 않는다. 호날두는 클럽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더 많은 흥미를 느낀다. PSG로서는 호날두가 흥미를 느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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