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가 크로아티아 오픈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정상에 올랐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조가 크로아티아 오픈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크로아이타 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최효주-정유미(이상 삼성생명) 조를 3-0(11-5 11-6 11-9)로 물리쳤다.
여자 복식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최효주는 이어서 열린 여자 단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최효주는 독일의 산샤오나와 결승전에서 4-1(11-5 11-7 7-11 11-9 11-3)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최효주는 전날 열린 21세 이하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일본의 사토 히토미를 3-2(11-9 7-11 5-11 11-7 1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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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위)-양하은(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