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선발 마이크 볼싱어의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선발 볼싱어가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을 올린 데 힘입어 2-0 영봉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26승1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20승24패로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 볼싱어가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볼싱어는 8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을 뿐 탈삼진 8개 포함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1회 얀거비스 솔라테에게 맞은 중전 안타가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후속 코리 스팬젠버그를 병살로 솎아낸 것을 시작으로 볼싱어는 무려 23타자 연속 범타로 강력한 위력을 떨쳤다. 커터와 커브의 조화가 좋았다.

다저스는 9회 등판한 마무리 켄리 잰슨도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는 선발 볼싱어와 마무리 잰슨 2명의 투수가 샌디에이고 타선을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1번 솔라테의 안타가 유일한 출루로 이날 경기에서 27명의 타자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공격에서 다저스는 1회 1번 작 피더슨이 샌디에이고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시즌 12호 홈런. 6회에는 2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좌전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안타 6개로 2득점에 그쳤지만 강력한 마운드의 힘으로 샌디에이고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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