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좌완 진야곱(26)이 시즌 2승을 따냈다.
진야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볼넷 1실점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진야곱은 팀의 7-2 승리 속에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진야곱은 “그간 부진했던 팀 흐름이 이번 3연전을 통해 돌아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고 기분 좋다. 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와준 수비와 (최)재훈이에게 고맙다. 항상 많은 연습을 시켜주시는 권명철, 가득염 코치님께도 감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하고 있는데, 이 마음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시리즈 스윕으로 3연승한 두산은 25승 16패가 되며 이날 KIA에 패한 삼성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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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