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원하는 리버풀, 램버트 카드로 유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5 12: 59

리버풀이 크리스티안 벤테케(25, 아스톤 빌라)를 영입하기 위해 리키 램버트(33) 카드를 꺼내려고 한다.
루이스 수아레스(28, 바르셀로나)의 이적 이후 제대로 된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한 리버풀은 공격진의 부진에 시달리다가 이번 시즌을 6위로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 리버풀은 다음 시즌 큰 변화를 주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그 점을 잘 알고 있는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의 벤테케를 영입 희망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다. 리버풀은 벤테케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 등 다른 빅클럽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지난 1월 아스톤 빌라가 영입하길 희망했던 램버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꺼내면 첼시보다 우위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당시 이적은 램버트가 리버풀 잔류를 선택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램버트는 리버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제 더 이상 램버트도 리버풀에 남을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는 벤테케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엄청난 이적료를 제안 받는다면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 셔우드 감독으로서는 벤테케의 이적을 결사 반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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